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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 Tech forum 2008, Korea 참관기



지난 2008년 8월 29일에 참석했던 EDA Tech Forum 2008, Korea.
요 며칠 개인사가 많았던 터라 때늦은 참관기가 되겠지만 기억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몇자 남기고자 한다.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Tech Forum.
학교때 이후로 전기, 전자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놓았던 터라 언제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웹서핑 도중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EDA Tech Forum 이 열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관비가 무료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사전등록 해주는 센스... (사실은 참관 기념품에 더 관심이 있었다...ㅋ)


전자 설계, 디자인 분야의 큰 행사인 만큼 참가한 업체들 역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들이 대부분 이었다.

 
아침부터 행사가 시작되는 관계로 일찍 행사 장소로 향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초행인지라 본의 아니게 정문이 아닌 후문쪽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1층 로비에 행사장 입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행사장에 도착하니 각 세션이 열리는 장소를 표시한 건물 단면도와 각 세션에 대한 설명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본인이 신청한 세션을 살짝 표시해 보았다.
한자리에서 연속되는 세션들이 아닌 관계로 번거롭지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반대편으로는 사전등록대가 위치해 있었는데 아직 등록 시간 전이라 아무도 없었다.


사전등록대 옆으로 죽~ 늘어선 참가 업체의 부스들... 아직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ED&C 부스 옆으로 Mentor Graphics 의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주관사인 관계로 부스가 5개나 되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살짝 뒷편인 다이아몬드룸 쪽으로 돌아가면 또 다른 참가 업체들의 부스도 볼 수 있었는데 그중 본인의 눈길을 끄는 곳은 역시나 ARM, XILINX, ALTERA 부스...!!!
일단 알수없는 포스를 내뿜는 보드들을 전시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단 PCB 디자인 설계 쪽 뿐 아니라 보안, 암호학 관련 분야에서도 FPGA 또는 Embedded 장비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그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소규모 FPGA 보드들 같은 경우에도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넘는 고가이기 때문에 개인이 데모 요청을 해서 직접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틈을 타서 한컷...
오후에 시연되었던 퀘이크 실행 화면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ARM11 내부의 4 Core 에 의한 병렬처리 과정을 보니 이젠 Embedded 장비들의 성능도 일반 범용 PC 의 성능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쪽 깊숙한 곳에는 XILINX 의 부스가 있었은데 역시나 뭔가 굉장한걸 하고 있을 것 같은 Eveluation Board 가 전시되 있었다.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통에 어떤 장비인지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순 없었지만 고속 직렬 버스를 내장한 Vertex 5 가 장착된 제품인 것 같았다. 나중에 XILINX 의 Product Selection Guides 에서 제품을 확인해 보니 ML52x 시리즈로 "Purpose : RocketIO GTP Transceiver Characterization Platform" 이라고 되어 있는데 가격이 무려 $4,995 나 되는 장비였다. (가격에 다시한번 놀랐다는...)

 
고성능 FPGA 를 얘기할때 빠질수 없는 회사가 바로 ALTERA 아니겠는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XILINX 부스 반대편에 서로 마주보며 ALTERA 의 부스가 위치해 있었다.
XILINXALTERA 제품들의 사용 목적이 특수한 분야들이다보니 게임과 같이 화려하거나 비쥬얼한 데모를 보기는 어려웠는데, 상대적으로 퀘이크 실행 화면으로 데모를 진행했던 ARM 부스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도가 떨어졌던 것 같다.
그 때문인지 중간에 경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설문지 브로셔가 담긴 종이백도 받을 수 있었는데 제품 카탈로그와 데모 프로그램들이 담긴 DVD 등이 들어 있었다. (DVD 에는 예전 학교 다닐때 잠깐 사용해 보았던 ModelSim 도 들어 있었는데 지금이라도 VHDL 을 다시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


이젠 행사장 주변의 부스들 투어를 마치고 메인 세션에 참관할 시간이 되었다.
오전 오프닝에는 추최측인 Mentor Graphics 의 CEO Wally Rhines 의 연설을 시작으로 이날의 행사가 진행 되었는데 특이한 점은  Wally Rhines 의 연설이 끝난 후 Special Guest Speech 로 다들 잘 아시는 허영호 산악인께서 무대에 오르셨다는 것이다. "도전과 극복" 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자신의 산악 인생에 관한 이야기, 세계 최초로 3극지 7대륙을 정복하기 까지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 등, 여느 자리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셨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 얻을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였다. 본인의 기억력이 좋지 않은 관계로 그자리에서 말씀하셨던 비유 그대로를 설명할 순 없지만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단련만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길이자 정도라는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전기, 전자, 혹은 정보보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제 였을지도 모르지만 각 분야에서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다잡을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주는 말씀이었다.

 
메인 세션은 Track 3 (High Performance systems Design) 의 첫번째 세션인 "Designing For Performance Using Xilinx FPGAs" 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는데 참관 업체들의 세션이다보니 자사의 신제품과 그들의 제품 성능에 대한 홍보가 주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이 분야의 지식이 한참 부족한 관계로 솔루션이나 제품 자체의 스펙에 관한 설명마저도 좋은 정보가 되었다. 또한 OpenCiphers 에서 사용되어진 Vertex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기에 간접적이나마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세션 중에는 OpenCiphers 에서 설명된 Vertex 4 시리즈 보다 고급 기종인 Vertex 5 시리즈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루어 졌는데 단순 버전업이 아닌 설계 디자인적인 면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각 셀들의 구획에 대한 부분이나 기능 사용에 대한 부분등 기존의 Vertex 4 시리즈와 비교할때 많은 부분들의 개선이 이루어진 것 같았다
(참석자들에게 자료집이 제공되었던 관계로 실제 세션 내용에 관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이점 양해 바란다)
첫번째 세션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이어졌는데 장소 이동 없이 각 참석자들에게 도시락이 서빙되었다.

 
도시락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예전에도 느꼈지만 야채 샐러드가 제일 마음에 든다...ㅋ

   
점심을 빨리 먹고 다시 부스들을 둘러 보았는데 주관사인 Mentor Graphics 쪽 부스를 둘러 보았다.
PCB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업체이다보니 새롭게 출시된 솔루션과 도입시의 효과에 대한 설명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점심 이후의 세션으로는 "2D and 3D Variability Optimization" 과 "Seamless DDR2 Design" 를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기존의 2D 평면 설계 기법에서 발전된 3D 설계 기법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생산력과 집적도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었다. (기존의 웨이퍼 설계나 집적 회로가 평면적인 설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Multi Layer, 다층 구조의 3차원 회로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설계 방법 역시 3D 설계 기법이 적용되게 되었다)

 
왼쪽 사진은 각 부스를 관람할때마다 주어지는 스티커를 모은 것인데 12개 부스를 모두 방문했을 경우 스낵바에서 팝콘과 콜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하마터면 팝콘을 못받을 뻔 했다...^^ㅋ)
오른쪽 사진은 오늘의 마지막 세션 "How to Find the Bugs Missed by Simulation"의 한장면인데 "Bugs" 를 실제 "벌레" 사진으로 표현한 발표자의 센스에 참관객 모두가 감탄과 미소를 지었다.

아쉬운점은 영어로 진행되는 세션의 동시통역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프리젠테이션 자료집을 참고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 참관 업체나 기존에 이곳에서 진행되었던 행사들의 규모로 미루어 볼때 동시통역이 당연히 준비되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번은 뜻밖의 경우인지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본인이 참석한 총 4개의 세션 중 2개만 영어로 진행되는 세션이었다는 것인데 열심히 경청은 했지만 언어의 장벽이 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는게 마음이 아팠다...T.T;)

 
모든 세션이 끝나고 모든 참관객들?이 기다리던 경품 추첨의 시간... (사회자의 멘트를 그대로 인용하였다...ㅋ)
닌텐도 Wii 와 PMP 를 전달받고 기뻐하는 당첨자와 그 모습을 부러워 하는 본인과 다름 참관객들...
닌텐도 Wii... 참~ 많이 부러웠다...^0^;

 
닌텐도 Wii 는 아니지만 나름, 노력의 결과인 선착순 기념품...^^
아침 일찍 부터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또 전체 기념품으로 타거스 가방도 받았는데 이녀석이 생각보다 괜찮은 녀석이지 않은가...
요 며칠 노트북 2대를 가지고 다닐 일이 있었는데 때마침 생긴 노트북 가방이 유용하게 사용되었었다.
(가방 사진은 본인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생략...^0^ㅋ)

간략하게 적는다는 것이 사진을 넣다보니 장문의 글이 되어 버렸군요...
(다소 눈의 피로감이 가중되더라도 이해를...)

그럼 다음번 행사에서는 당첨의 기쁨을 맛볼수 있기를 기대하며...^^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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